히미코의 사마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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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title : 태그 : 더블오
2009/03/16   더블오 2nd 23화 - 이 앞에 놓여있는건 뭘까...? [18]
2009/03/09   더블오 2nd 후반부 전개에 대한 잡설 [26]
2009/02/10   건담 더블오 2nd 18화 - 부전 자전이라... [12]
2009/02/02   건담 더블오 2nd 17화 - 한방에 인생조진 남자 탄생 [18]
2009/01/14   본격 세츠나 F 세이에이 까는글 [32]
2009/01/12   건담 더블오 2nd 14화 - 노래한번 잘못해서 역적신세 [27]
2009년 03월 16일〃posted title : 더블오 2nd 23화 - 이 앞에 놓여있는건 뭘까...?

1
이번화로 솔빙멤버들은 확실하게 면죄부를 얻었다. 커티가 '끝나면 함보자' 라고 한번 으르렁 거려준건 거짓위협따위는 아니겠지만(실제로도 잡아들이려고 할테고), 그렇다고 해서 그게 꼭 '담에 꼭 때려잡겠다'라는 적의가 담긴 발언은 아니다. 오히려 그 대혼전 상황에서 '일단 싸움이 끝날때까지는 동료' 라는 대전제를 그어줄 필요성에 의한 발언의 성격이 강하고, 후반부의 카타론과 연합 함대가 솔빙을 지원한걸 보면 설령 전투가 끝난후 솔빙 멤버들이 살아남더라도 대충 넘어가줄 확률이 더 높아보인다.

한가지 불만이라면 이런 변화가 너무 완만하게 그려지다가 일순간에 진전을 봤다는 점이랄까, 1기부터 계속 화수부족 화수부족을 말하긴 하지만, 모든 제작자들은 공통적으로 제한된 화수내에서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것을 위해 싸우고 있다. 굳이 건담이라고 해서 그걸 더 너그러운 눈으로 봐줘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그냥 한숨만 나올뿐이다. 왜 다른 애니만들때는 칭송감이던 감독들이 건담만 만들면 작붕과 급전개와 말도안되는 설정과 친하게 지내는 건지 모르겠다. 스폰서 가 극성에 무서운 양반들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PD가 문제인건가?

2
또한 작품내를 관통하는 철학이라는것도 리제네 총맞아죽듯 참 허망하기 짝이없다. 지구권을 통합시킨다는 목적하에서 무력개입을 행하던 1기에서 보여주던 심플함을 잃고 난데없는 낡아빠진 뉴타입 담론을 끌고 나와서는 소통소통소통 우리는 대화해야되 이해해야되 그렇게 얻는 미래가 진짜야 타령을 하면서 정작 캐릭터들은 철저한 불소통과 아집과 증오로 무장하고 갈때까지 가버리고....주인공은 갑자기 총한방 잘못 맞더니 득도해서는 부처님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그 욕먹던 건담시드 데스티니와 비교해서도 나을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결국 '리본즈 하나만 죽으면 세계가 평화' 가 되는건가

그리고 다가올 대화에 대비해 세츠나와 솔빙멤버는 외우주로 나가고 사지랑 루이스는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인가?

어쩔씨구

3
전투씬으로 보자면 작화는 많이 떨어졌지만 양적으로는 꽤나 풍부한 한화였다. 컨트롤 씨+브이 신공으로 찍어낸듯한 양산형 기체의 자폭씬이라던지, 각 건담들의 추가장비(앞으로 트란잠 버전 나오면 하나씩 다 추가로 달려나오겠지...세일즈 쩐다 정말)가 정말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고, 참 어렵게 어렵게 오건담까지 끼워넣는거 보면 눈물이 다난다.

근데 어쩌다보니 연방징삼이는 계속 파일럿 덕분에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오는거 같다.(켈딤과 스쳐지나가는 곰대령, 그리고 이번화에서 패트릭) 역시 복받은 기체다. 같은 기체라도 어로우즈용 징삼이는 개같이 발리는 장면밖에 안나오는데다. 새끼곰이 지랄하는 바람에....완전 저주받은 기체가 되고 말았다.

더블오의 GN소드3는 검신을 접은 상태에서의 포격이 거의 세라비하고 맞먹는거 보고 뿜었다.

이노베이터와의 전투는 뭐 대충 넘어갈것 같으니 패스하고

가장 관심이 가는건 역시나 록온 vs 서세스 인데....현재상태로서는 발리는거 확정이므로 아마 다음화에는 티에리아가 베다 탈환해서 트라이얼로 어떻게 해버리지 않으려나, 세라비가 박살나긴 했지만 어차피 세라핌은 멀쩡하니...'와라 간다아아무!' 같이 불러서 쑝하니 타고 나가거나 티에리아-베다 링크상태에서 원격조작해서 록온을 구해줄것 같기도 하다.

안드레이나 루이스는 이전에도 말했듯이 죽건말건 관심 없음

4
솔직히 1,2기 정리해서 극장판이나 하나쯤 나올까..더이상 뭔가 전개해볼 꺼리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추가로 뭘 하기엔 캐릭터들을 너무 많이 죽였기 때문이기도 하고.....코드기어스 처럼 스스로가 뿌린 낚시줄에 얽매여서 스스로의 목을 옭아매어 자살하는 엔딩밖에는 남지 않은거 같다.

유감스럽다.

5
밧데리오스 없이 트란잠하는 톨레미
그리고 알렐루야 처럼 전화 걸쳐 딱 한마디 '토란잠'을 외치며 돌격하는 자폭부대

알렐루야는 대체 어디까지 추락하려나(..)

6
역습의 빌리

그러니까 공돌이의 원한은 무서운것임
by 히미코 | 2009/03/16 20:54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18)
2009년 03월 09일〃posted title : 더블오 2nd 후반부 전개에 대한 잡설


1
코기 후반부급의 임팩트 위주의 날림전개가 시작되면서 벌써 여러명의 캐릭터들이 허무하게 정리당하고, 이제 세츠나와 리본즈의 결판, 루이스의 구원여부 정도가 도마위에 남았습니다. 루이스의 경우는 사지가 현 상황에서도 전혀 침작함을 잃지 않고 있는것을 보면 최종결전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서 이후 사지와 잘 살것 같기도 합니다만 ...뭐 어쨋든 관계없고(야), 최종보스는 역시나 리본즈일것이 확실합니다만, 중요한건 그가 타고나올 MS가 무엇인가 하느냐는 거겠죠, 1기에서 알레한드로 코너 라는 걸출한 중간보스를 탄생시킨 작품인 만큼 과연 어떤 물건이 튀어나올지가 유일한 기대거리입니다. 메카작화도 급격히 무너지고 있긴 하지만 설마...최종화에서 거의 전스탭이 다 투입되는데 퀼리티 유지는 문제없겠죠

2
후반부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라면 역시 '비인기 여캐들의 치킨게임' 이랄까요, 네나가 뽕류밍을 죽이고 그 직후 네나를 루이스가 때려잡는 부분은 그야말로 그 3인방이 이후에 인기를 회복할 여지를 영원히 없애버리고 말았습니다. 더블오 캐릭터 특성이 워낙에 악역-선역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악역은 정말 미움받는다는 겁니다만, 솔직히 이 3인방과 새끼곰역의 성우는 더블오 끝나고 우울증 걸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_-

3
그라함은 그야말로 안습의 전개, 우주에서 할복하려는 개그쑈까지 선보이는건 정말이지...그래도 MS마스크가 깨지면서 플래그 얼굴이 챙하고 나오는 부분의 묘사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빌리 이색퀴...결전병기 어쩌고 하면서 결국 플래그 가져다가 개조한걸 그라함에게 던져주다니.... 괴상한 무사도 사상을 주입한 사령도 그렇고...하여간 카타기리 집안은 그라함한테 악영향만 주네요

하여간 이양반에게 해줄말은 '개나소나 죽음은 다 찾아오는데 죽는거 따위로 체면유지가 되면 아무나 다 무사(사무라이)질 하겠소' 라는 정도일까요

4
*경* 황금돼지 사망 *축*

아주 멋들어지게 돌아가셨네요

5
오건담은 아무래도 랏세가 탈듯 합니다....랄까 아니면 탈사람이 없죠, 개인적으론 아뉴가 살아남을걸로 예측했었기 때문에 아마 아뉴가 타지 않을까 싶었는데...그예상은 멋지게 빗나가 버렸네요...; 그나저나 아무리 손을 봤다손 치더라도 하려면 엑시아 같은거나 복구할 것이지...하필이면 이런 골동품을 끌고 나올것 까진.......한가지 짐작한다면 이걸 이렇게만 쓰려고 갖고나오진 않았을것이고......리봉주가 탈취해서 자기류로 개조해서 최종보스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특히 더블오 초반에 리본즈가 탄 오건담이 뿜어낸 입자량을 생각해본다면 트윈 드라이브에 필적하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것 같습니다.

6
마리나 안습

펠트랑 세츠나의 관계는..아직까진 좀 드라이하긴 하지만, 살아남는다면 아마 좋은 관계가 될듯 합니다. 대대로 꽃은 생존 플러그로 쓰였으니 만큼...;
by 히미코 | 2009/03/09 11:39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26)
2009년 02월 10일〃posted title : 건담 더블오 2nd 18화 - 부전 자전이라...


부전자전(父傳子傳)은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드물 사자성어입니다. 뜻 그대로라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함을 뜻하지만....실제로는 아들이 커나가면서 아버지를 고대로 닮아간다는 의미로도 많이 쓰이지요, 안드레이와 세르게이가 닮았다..라고 한다면 화내실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젊었을때의 세르게이와 지금의 안드레이는 역시나 공통적으로 닮은데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연약하고 예민한 주제에 자신이 신념이 강하고 옳다고 믿고 또 그렇게 실제로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융퉁성도 거의 없어서, 대의라는 이름하에 웃대가리들에게 좋을대로 부려먹히는 점도 똑같지요

또한 아내를 희생시키고 후회하면서도 '군율을 지키기 위해, 대의를 위해' 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아들에게서 도망친 세르게이와 루이스 앞에서 '군율을 지켰다, 대의를 위해서다' 라고 강변 하면서 도망가는 안드레이의 모습은 사실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나가노 선생의 F.S.S로 보자면 세르게이나 안드레이는 미라쥬가 되기전의 아렌 브래포드와 유사합니다. 능력도 있고 매우 강하지만 '기사는 군주의 명령을 절대복종' 이라는 대전제하에서 벗어나질 못하죠, 개인의 판단이나 감정은 제쳐두고 기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결국 주변의 모든것에 버림받습니다.

세르게이는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변했지만...결국 도망친 과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이대로라면 안드레이의 말로역시 똑같이 비참한 것이 되겠지요

뭐 중요한건 루이스가 이것을 보고 반면교사로 삼아 사지에게 돌아가느냐
'두사람 어울려' 라는 이노베이터의 촌철살인 적인 대사처럼 둘이서 막장커플 탄생하느냐 인데...

검은물 콤비작품에서 두번째의 케이스는 약간 힘들겠지요


사실 이시점에서 안드레이x루이스는 끝난거나 마찬가지, 뭐 루이스는 애한테 암감정도 없지만요

p.s; 황금돼지 생존...아 좀 죽일놈은 죽이라니까..죽이지말놈 죽이지말고


특집아기곰머리식히기
by 히미코 | 2009/02/10 09:49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12)
2009년 02월 02일〃posted title : 건담 더블오 2nd 17화 - 한방에 인생조진 남자 탄생

저장면에서 성질이 뻗친 사람은 저만이 아닐겁니다


1
나름 개념있는척 하면서 입바른 소리만 하던 아가곰이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면서 건담사에서도 악명높은 찌질이인 *츠나 **웨이 동급의 캐릭터 임을 증명했습니다(박수) 결국 이놈도 루이스랑 별다를게 없는 놈이었네요, 그런 상황에서도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대장기로 보이는 놈을 찾아내는 냉정함이나 안목은 탄복스럽습니다만...정황상 충분히 다른쪽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쯤 억지로 '네놈은 반란분자다!' 라고 억지로 밀어붙였으므로 이건 '고의적인 살인' 입니다. 군율을 지키는척 하면서 자신의 사적인 원한을 푼것이죠, 이런놈이야 말로 군인이 아니라 미친 살인기계에 불과합니다.이때의 '아싸 기회다!' 라면서 미친듯이 날뛰는꼴을 보면 이놈이 평소에 말하던 '평화를 지킬 각오' 따위는 겉치레고 사실은 아버지를 죽일 기회를 잡기위해 군대에 들어왔다고 밖엔 생각할수가 없어요

이건 어떻게 좋게 해석해줄 여지도 없고......상대가 친아버지를 떠나 솔빙에서 조차 한수 접어줄 정도로 고매한 인격자인 세르게이였다는걸 생각하면 이놈은 이걸로 영원히 인생 조졌다고 밖에 할수 없겠지요, 뭐 아마도 이후도 아전인수격으로 모든걸 해석해서 외려 솔빙을 공격해대겠습니다만, 죄에 대한 대가를 무겁게 강조하는 이 애니에서 그리 길게는 못가겠죠, 루이스는 어떻게 구원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놈은 도저히 살아날 구멍이 없게되었습니다.

2
결과야 어쨋든 메멘토모리는 2기째도 파괴되었습니다만...이런 상황에서 제3기가 없으리란 보장도 없죠, 이런걸 계속 만들어주는 뽕류밍은 뭘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녀의 협력 덕분에 이노베이터랑 어로우즈의 손으로 궤도 엘리베이터 3개중 1개를 뽀사먹었으니...참 잘했습니다 그려

아마도 궤도 엘리베이터의 파괴는 쿠데타세력+솔빙+카탈론의 짓으로 왜곡되겠죠

3
'세계를 지배하는건 바로 나'

*경*리봉주 선생 사망플러그 획득 *축*

4
세르게이 형님...최후도 정말 우직하십니다 그려 ㅠ_ㅠ

하지만 당신의 진심은 아마도 절대 아들네미에게 전해지지 않을거에요

묵념
by 히미코 | 2009/02/02 14:49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18)
2009년 01월 14일〃posted title : 본격 세츠나 F 세이에이 까는글

* 내용누설 주의

1
이오에 오른 마리나 옹호글을 읽다보니 세츠나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고 갈수록 전투머신화 된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는 어느정도 다른 이들도 느껴온 부분일 것이다. 뭐랄까 2기 들어서 애가 정말 '뒤는 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달리는' 스탈이 되었기 때문이다. 1화에서 반파된 엑시아로 최신기종인 어헤드+징삼이 에게 덤벼드는거만 해도 그렇다. 세츠나가 해야 했어야 하는 행동은 '사지 데리고 엑시아랑 같이 도망가는' 것이어야 했지만 이놈은 머리에 열이 끝까지 올라가서 사지도 내버려두고 걍 닥돌했다가 박살나고 말았다. 아마 티에리아의 구원이 한발이라도 늦었다면 그대로 더블오는 끝났을 것이다.

두번째로 황당했었던 것은 스메라기를 데리고 올때이다. 이때 굳이 얼굴을 노출할 필요도, 빌리에게 정체를 밝힐 필요성도 없었다. 그 이후에 싫다는 스메라기를 힘으로 잡아 끌고갔으니까, 그냥 기다렸다 나오는애 끌고가는게 더 편했을텐데....이거 때문에 결국 어떻게 보면 아군이 되어줄수도 있었던 빌리 카타기리를 완전히 적으로 만들었으며, 그가 신기체를 개발해 무사도에게 주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거기다 파티장에서 루이스를 만났을때, 그리고 이후에 일이 그렇게 꼬일 필요성도 없었다. 이 모든 사건은 '세츠나 탓'이다. 확실히 말해서

세번째로는 역시나 더블오 기동, 이때의 그의 언동이나 행동은 일견 열혈스럽게 보이지만 사실은 반쯤 제정신이 아니라고 밖에 볼수가 없다. 걍 트란잠 걸고 시동 걸었다가 우연히 한방에 기동한거에 지나지 않을뿐이니까, 문제는 이것이 이후에 그에게 '기체와 나는 교감하고 있다' 라는 쓸데없는 믿음을 심어줘, 이안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구에서 트란잠을 사용했다가 개망신을 당했다. 아마 상대가 무사도가 아니었다면 그화에서 더블오 끝났다.

네번째로는 더블오 라이저를 처음 탔을때의 행동이다. 그때의 그는 '이노베이터의 기체다' 라는걸 확인하자마자 트란잠을 사용했다. 그다음화에도 나오지만 오라이저 합체 상태만으로도 이노베이터의 기체는 충분히 상대가능했음에도, 그는 최초부터 가장 최후의 수단을 거리낌 없이 썼다. 이건 티에리아가 딱 최후까지 버티다가 막판 수단으로 트란잠을 쓰는거랑은 완전 반대다. 즉 뒤를 전혀 생각지 않는다는 이야기지

다섯번째는 최근 방영분에서 '서세스가 오랜다고 따라갔다가 이상한 총알 맞은거'다. 왜 따라가냐..-_- 나는 그거부터 이해할수없다. 그때 세츠나가 했어야 하는 행동은 무시하고 프톨레마이오스2를 찾는것이었다. 사실 이후 총맞고 서세스와 싸웠을때의 세츠나는 확실히 말해 맛간것이 맞다. 그런 상태에서 살인을 했다면 애가 완전히 어떤 경계선을 넘었을수도 있다. 아마도 마리나의 노래로 행동을 멈춘것은 감독도 그렇게 생각해서 연출한 것이겠지만....문제는 노래부른 주체가 (인기없는) 마리나였고, 죽일뻔한 상대가 더블오 팬들이 대부분 싫어하는 서세스였다는게 문제다. 좀 죽이면 안되는 사람 상대로 그런연출 해주면 안되겠냐? 꼭 이런 죽어도싼 개색기는 이런식으로 살릴래? 아무튼 뭔지 모를 수상한 총알 맞았고, 서세스는 그와중에도 놓쳤고...이 뒤도 생각안하고 닥돌하는 놈은 결국 인생 최대의 핀치를 자초한 것이다.

2
뭐 그런면에서 세츠나는 전투머신이 아니라 단지 '바보'일 뿐이다. 전투머신이라면 차라리 전투에서 어떻게 행동할까 판단하는거 뿐이니까 아무생각 없어서 별 문제도 없지, 전투머신이라면 차라리 1기의 세츠나가 그에 더 가깝다(알레한드로와 싸울때의 세츠나가 정말 전투머신의 절정이다) 지금 이놈에게 필요한건 더 강해지는게 아니라 '더 냉정해지는것' 이다. 감정에 휘둘릴 수록, 목적을 위해 앞뒤 가리지않고 닥돌할수록, 주변사람들은 위험해지고 인간관계는 꼬여만가고 자신은 위기를 맞는다.

나이먹고 얼굴더 이뻐졌다고 다가 아니란다, 정신 좀 차리거라 이 화상아

3
이오 가니 너무 덧글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져서 일일이 답변하기가 그래서 그냥 덧붙입니다. 극중에서 세츠나의 입장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더블오라는 기체의 파일럿이라는 입장을 떠나서, 이노베이터와의 극 대척점에 선 존재로서 그가 선택해 나가는 것에 따라 주변사람들의 운명이 완전히 대파란을 맞게 되죠, 그런 자신의 입장을 좀더 자각하고 자신의 행동에 좀더 책임감과 신중함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뜻에서 쓴글입니다. 그리고...이런것도 애니메이션을 즐기고 감상하는 방법중 하나인 겝니다만....너무 지나칠 만큼 이거 저거 까대서 불쾌하게 여겨졌다면 죄송합니다.
by 히미코 | 2009/01/14 17:44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32)
2009년 01월 12일〃posted title : 건담 더블오 2nd 14화 - 노래한번 잘못해서 역적신세


1
오프닝이 바꼈군요, 발랄한 감이 있어서 좀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시데 후반의 그 오프닝곡들에 비하자면 참 준수한 퀼릿입니다. 노래자체도 참 좋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펠트~~~~

2
리본즈가 궤변을 일삼으면서 더블오 내놔 할때 정말 뿜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긴해요, 원래 이오리아의 계획에서 건담에 타는 건담 마이스터는 사실상 이노베이터가 그역할을 맡았어야 옳았습니다. 실제 1기에서 마이스터들이 보인 여러가지 자폭성 행동들은 뽕류밍이 '건담은 완벽한데 타는애들은 왜이래' 라고 1기에서 탄식할만 했단 말이죠...-_-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헌신짝 처럼 '건담따윈 필요없다' 라고 내버렸다가 상상이상의 성능을 보고 당장 '원래 내꺼니까 내놔' 라고 해봤자 천하의 건덕후 세츠나가 오냐하고 내줄리가 없단 말이죠, 음..그런데 이부분에서 서세스의 태도가 왠지 미묘합니다, 뭐 이기회에 MS전투로 없애버릴 심산도 있었겠지만, 그 상황이라면 충분히 세츠나를 한방에 쏴죽일수 있었는데 말이죠

3
아뉴는 자신이 이노베이터와 이어져있다는걸 인식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려 라일의 태도에 의심을 품는것도 같습니다만....슬금 슬금 뭔가 눈치채 가는것 같기도 하네요, 라일의 경우는 그녀에게서 뭔가 감을 잡은것 같기도 하고....그래서 일부러 아뉴에게 본명을 알려주던가 해서 접근해두는것 같기도 합니다.

4
마리나는 누구 말마따나 노래한번 잘못불러서 역적 분위기, 비슷한 짓을 해도 전혀 문제없었던 역대 로봇물 히로인들의 면면을 생각해보자면, 역시나 안습

5
세라비는 너무나 생각대로의 기믹이라 오히려 재미없었음

합체라도 했다면 정말 초절 대소동이 일어났을 것을

각본이랑 감독이 치킨이라..(쯧)

6
아무래도 빌리는 교수의 노트이론에서 굉장한걸 발견한것 같습니다 '태양로는 태양빛 아래에 놓으면 충전이 잘된다' 던가 '동력이 부족한 후락꾸에는 태양로를 달면 좋다' 라던가 말이죠(풋), 하지만 트윈 드라이브 이론 비슷한걸 교수가 창안했을리도 없겠고...뭔가 순정 태양로를 포함해 트윈 드라이브등의 '안티 태양로'적인 뭔가를 창안했을수도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그것은 빌리가 직후 스메라기의 사진을 찢어버린데서 알수있듯이 꽤나 비인도적인 장치라는 것은 확실할것 같네요

마스라오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엑시아짱이외엔다필요없어

이어지는 내용
by 히미코 | 2009/01/12 21:48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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