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미코의 사마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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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16일〃posted title : 더블오 2nd 23화 - 이 앞에 놓여있는건 뭘까...?

1
이번화로 솔빙멤버들은 확실하게 면죄부를 얻었다. 커티가 '끝나면 함보자' 라고 한번 으르렁 거려준건 거짓위협따위는 아니겠지만(실제로도 잡아들이려고 할테고), 그렇다고 해서 그게 꼭 '담에 꼭 때려잡겠다'라는 적의가 담긴 발언은 아니다. 오히려 그 대혼전 상황에서 '일단 싸움이 끝날때까지는 동료' 라는 대전제를 그어줄 필요성에 의한 발언의 성격이 강하고, 후반부의 카타론과 연합 함대가 솔빙을 지원한걸 보면 설령 전투가 끝난후 솔빙 멤버들이 살아남더라도 대충 넘어가줄 확률이 더 높아보인다.

한가지 불만이라면 이런 변화가 너무 완만하게 그려지다가 일순간에 진전을 봤다는 점이랄까, 1기부터 계속 화수부족 화수부족을 말하긴 하지만, 모든 제작자들은 공통적으로 제한된 화수내에서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것을 위해 싸우고 있다. 굳이 건담이라고 해서 그걸 더 너그러운 눈으로 봐줘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그냥 한숨만 나올뿐이다. 왜 다른 애니만들때는 칭송감이던 감독들이 건담만 만들면 작붕과 급전개와 말도안되는 설정과 친하게 지내는 건지 모르겠다. 스폰서 가 극성에 무서운 양반들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PD가 문제인건가?

2
또한 작품내를 관통하는 철학이라는것도 리제네 총맞아죽듯 참 허망하기 짝이없다. 지구권을 통합시킨다는 목적하에서 무력개입을 행하던 1기에서 보여주던 심플함을 잃고 난데없는 낡아빠진 뉴타입 담론을 끌고 나와서는 소통소통소통 우리는 대화해야되 이해해야되 그렇게 얻는 미래가 진짜야 타령을 하면서 정작 캐릭터들은 철저한 불소통과 아집과 증오로 무장하고 갈때까지 가버리고....주인공은 갑자기 총한방 잘못 맞더니 득도해서는 부처님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그 욕먹던 건담시드 데스티니와 비교해서도 나을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결국 '리본즈 하나만 죽으면 세계가 평화' 가 되는건가

그리고 다가올 대화에 대비해 세츠나와 솔빙멤버는 외우주로 나가고 사지랑 루이스는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인가?

어쩔씨구

3
전투씬으로 보자면 작화는 많이 떨어졌지만 양적으로는 꽤나 풍부한 한화였다. 컨트롤 씨+브이 신공으로 찍어낸듯한 양산형 기체의 자폭씬이라던지, 각 건담들의 추가장비(앞으로 트란잠 버전 나오면 하나씩 다 추가로 달려나오겠지...세일즈 쩐다 정말)가 정말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고, 참 어렵게 어렵게 오건담까지 끼워넣는거 보면 눈물이 다난다.

근데 어쩌다보니 연방징삼이는 계속 파일럿 덕분에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오는거 같다.(켈딤과 스쳐지나가는 곰대령, 그리고 이번화에서 패트릭) 역시 복받은 기체다. 같은 기체라도 어로우즈용 징삼이는 개같이 발리는 장면밖에 안나오는데다. 새끼곰이 지랄하는 바람에....완전 저주받은 기체가 되고 말았다.

더블오의 GN소드3는 검신을 접은 상태에서의 포격이 거의 세라비하고 맞먹는거 보고 뿜었다.

이노베이터와의 전투는 뭐 대충 넘어갈것 같으니 패스하고

가장 관심이 가는건 역시나 록온 vs 서세스 인데....현재상태로서는 발리는거 확정이므로 아마 다음화에는 티에리아가 베다 탈환해서 트라이얼로 어떻게 해버리지 않으려나, 세라비가 박살나긴 했지만 어차피 세라핌은 멀쩡하니...'와라 간다아아무!' 같이 불러서 쑝하니 타고 나가거나 티에리아-베다 링크상태에서 원격조작해서 록온을 구해줄것 같기도 하다.

안드레이나 루이스는 이전에도 말했듯이 죽건말건 관심 없음

4
솔직히 1,2기 정리해서 극장판이나 하나쯤 나올까..더이상 뭔가 전개해볼 꺼리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추가로 뭘 하기엔 캐릭터들을 너무 많이 죽였기 때문이기도 하고.....코드기어스 처럼 스스로가 뿌린 낚시줄에 얽매여서 스스로의 목을 옭아매어 자살하는 엔딩밖에는 남지 않은거 같다.

유감스럽다.

5
밧데리오스 없이 트란잠하는 톨레미
그리고 알렐루야 처럼 전화 걸쳐 딱 한마디 '토란잠'을 외치며 돌격하는 자폭부대

알렐루야는 대체 어디까지 추락하려나(..)

6
역습의 빌리

그러니까 공돌이의 원한은 무서운것임
by 히미코 | 2009/03/16 20:54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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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9/03/16 20:55
리제네를 리본즈뒤를 조종하는 흑막으로 생각했던 저는...ㅜ.ㅜ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28
저도 2기 초에는 뭔가 대단한 흑막인줄 알았습니다만, 그저병신이었죠..;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9/03/16 21:07
1기 후반까지만 해도 그래도 시즌 2가 있다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보면 정말... 요새 선라이즈가 미는 물건들의 성향이 빤히 보이는 그런 애니였습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28
그러게 말입니다. 이런게 이제는 애네들 원 스탈이 된듯..;
Commented by tarepapa at 2009/03/16 21:08
그런데 라디오 성우네타에서 리제네 생존 가능성 떡밥을 날렸다더군요.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29
리본즈에게 다음화에 한방 먹이는 역할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아피세이아 at 2009/03/16 21:21
3기가 나와도 놀랍지 않을 전개입니다.

진짜 어치 회수하려고...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29
그러게 말입니다. 낚시만 잔뜩하고는..;
Commented by 아인브로크 at 2009/03/16 21:45
좀 후반부에 급작스런 느낌이 많은.....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29
2기들어서 판을 너무 크게 벌렸죠..;;
Commented by Gejo at 2009/03/16 21:48
정말로 역습의 빌리;;; 무섭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29
공대생을 화나게 하면 안되는 법이죠(..)
Commented by teese at 2009/03/16 22:33
뭐... 대충 몇명죽고 몇명 울고 끝나겠죠.
별로 말하고싶은거도 없이 그렇게 보일려고 만든 작품티가 풀풀나는 2기 후반부입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30
만들면서 감독도 각본도 지쳐가는게 보이는 작품이죠
Commented by nemo at 2009/03/17 02:16
어로우즈 징삼이는 스티커때문에라도 사기싫어지더군요. ^^;;;
결론은 진리의 연방군 징삼이~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17 14:31
양산기중 이정도로 복받은 기체도 드물겁니다 :)
Commented by 땡땡이 at 2009/03/21 18:50
어쩌다보니 형 원수 값을 기회를 얻은 라일... 과연 사셰스를 죽이고 그나마 없는 팬들을 끌을수 있을것인가?(어이...)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3/21 20:26
헤타레 라일의 실력으론, 정상적인 방법으론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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