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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2월 10일〃posted title : 건담 더블오 2nd 18화 - 부전 자전이라...


부전자전(父傳子傳)은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드물 사자성어입니다. 뜻 그대로라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함을 뜻하지만....실제로는 아들이 커나가면서 아버지를 고대로 닮아간다는 의미로도 많이 쓰이지요, 안드레이와 세르게이가 닮았다..라고 한다면 화내실 분들이 많으실것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젊었을때의 세르게이와 지금의 안드레이는 역시나 공통적으로 닮은데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감수성이 풍부하고 연약하고 예민한 주제에 자신이 신념이 강하고 옳다고 믿고 또 그렇게 실제로 행동하면서 속으로는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융퉁성도 거의 없어서, 대의라는 이름하에 웃대가리들에게 좋을대로 부려먹히는 점도 똑같지요

또한 아내를 희생시키고 후회하면서도 '군율을 지키기 위해, 대의를 위해' 라고 자신을 위로하며 아들에게서 도망친 세르게이와 루이스 앞에서 '군율을 지켰다, 대의를 위해서다' 라고 강변 하면서 도망가는 안드레이의 모습은 사실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나가노 선생의 F.S.S로 보자면 세르게이나 안드레이는 미라쥬가 되기전의 아렌 브래포드와 유사합니다. 능력도 있고 매우 강하지만 '기사는 군주의 명령을 절대복종' 이라는 대전제하에서 벗어나질 못하죠, 개인의 판단이나 감정은 제쳐두고 기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결국 주변의 모든것에 버림받습니다.

세르게이는 그것을 뒤늦게 깨닫고 변했지만...결국 도망친 과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아마도 이대로라면 안드레이의 말로역시 똑같이 비참한 것이 되겠지요

뭐 중요한건 루이스가 이것을 보고 반면교사로 삼아 사지에게 돌아가느냐
'두사람 어울려' 라는 이노베이터의 촌철살인 적인 대사처럼 둘이서 막장커플 탄생하느냐 인데...

검은물 콤비작품에서 두번째의 케이스는 약간 힘들겠지요


사실 이시점에서 안드레이x루이스는 끝난거나 마찬가지, 뭐 루이스는 애한테 암감정도 없지만요

p.s; 황금돼지 생존...아 좀 죽일놈은 죽이라니까..죽이지말놈 죽이지말고








by 히미코 | 2009/02/10 09:49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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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arepapa at 2009/02/10 09:58
금돼지 생존은 아직 7~8화 남은 시점에서 적당히 나쁜 놈 다 털어내면 좀 그러니까 아껴뒀다 끔살시킬려고 그럴지도 모르죠.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2/12 16:08
뭐 아마 최종화 언저리에서 화려하게 사망하실것 같네요...은발놈 죽은 타이밍 생각하면..;
Commented by 레이트 at 2009/02/10 11:06
오. 짤빵 마음에 정말 듭니다. 헌대 저는 정말 안드레이처럼 행동하고 싶게 만드는 아버지를 가져서..(인간 말종입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2/12 16:08
마음 고생이 크시겠습니다
Commented by 풍신 at 2009/02/10 18:44
이상을 위해 가족도 죽일수 있는 놈은 아내도 죽일테니까요. (이 시점에서 루이스, 그런 남자보단 사지가 났지...)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2/12 16:09
루이스는 사실 건담을 만들어서 계획 실행한놈들이 이노베이터라는걸 확실히 알아야 어찌될듯도 합니다.
Commented by 아피세이아 at 2009/02/10 18:53
황금돼지도 끈질깁니다 진짜..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2/12 16:09
악역답죠
Commented by 땡땡이 at 2009/02/10 23:55
쩝... 사실 껴안는 장면땜시 지금 루이사지 지지자들 마저도 안티로 돌려버린 안드레이....(제작진... 아주 안드레이 사망플래그 확실하게 세우는듯...)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2/12 16:09
개인적으론 성우인 시라토리 테츠씨를 상당히 좋아하는데...맡는역마다 안습이라..;
Commented by 藤崎宗原 at 2009/02/16 00:37
열자지녀석한테서 어떻게든 루이즈를 뺏어 보겠다고 발버둥 치는게, 의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

그나저나, 성우분, 이번에는 드디어 평소에 당했던 것을 되돌려 줄수 있을까요?!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9/02/16 18:00
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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