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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03일〃posted title : 건담 더블오 2nd 5화 - 의도된 불편함


1. 끔찍한 화였다. 사실 5화를 평하자면 그이야기밖에는 할것이 없다. 사지의 방황과 우연이 불러온 최악의 결과, 완전히 뚜껑이 열린 건담 마이스터들과 소레스탈 빙, 그리고 눈에 뜨이게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어로우즈, 그리고 마지막에 불타는 아자디스탄을 배경으로 그모습을 드러낸 서세스 까지, 이야기는 철저하게 비극적인 상황으로 점철되었다.

그래서 불편하다. 이전은 싸워야할 상대가 정말 애매모호했다면 이젠 보호해야할 대상이 너무 규모가 크고 모호하다. 싸워야할 대상은 상대적으로 언제 어느때든 손을 뻗쳐서 상대를 쥐어 비틀 정도의 힘과 규모가 있다. 건담이 4기밖에 없는 이상, 결국 그네들이 관여하는 부분외의 대국적인 시각에서는 사실상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 이번화의 전투가 그 단적인 증거다.

한번 구해줘도 다음에 또 쳐들어 왔는데 그때 건담이 그자리에 없으면 그냥 그대로 끝장나버리는 거다.

이래선 싸움이 되질 않는다.

어로우즈를 제타 건담의 티탄즈에 곧잘 비유하곤 하지만, 사실상 특정 장성의 사병집단에 지나지 않았던 티탄즈는 제 아무리 그 세력이 강했다곤 하나, 사실상 지구연방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른 부분의 지원을 받아 에우고는 티탄즈와 싸울수있었다. 하지만 어로우즈는 사실상, 지구전체를 지배하는 세력이다. 보급과 인원수, 무기레벨이 차원이 틀릴 정도로 강대하다. 무엇보다 무서운것은 전세계의 정보를 휘어잡은 리본즈와 베다가 그 배후에 있다는 것이다.


중동이 유사 GN 입자 대량 살포로 인해 완전히 세계에서 고립되었다는 사실을 설명해주는 라일
유사 GN 입자도 빔 병기계에 접속되지 않는한 인체에 대한 유해성은 없다고는 하지만...
이게 나중에 무슨 복선이 되지 않을까?


2. 이 시국을 어떻게 돌파할지는 스메라기에게 달렸지만....개인적으론 이쯤해서 또 지리하게 사지가 방황하고 갈등하고, 마이스터들이 고뇌하는거로 몇화 떼울까봐 심히 걱정된다. 하지만 아자디스탄이 결딴나는거라든지, 서세스가 이타이밍에 등장했다던지, 왕씨 아줌마가 전투복 비슷한 차림을 하고 있는것등,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한바탕 해볼까' 라는 분위기 만땅이라서, 아마도 다음화 쯤에서 뭔가 한방 크게 터져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만....예고에서 마이스터들에게 눈 부라리고 뎀비는 카타론 애들을 보니 역시나 무리같아서 한숨(이놈들은 뇌가 없나..어째서 그상황에서 소레스탈 빙이 배신 했다는 답이 나오지?)

3. 사지의 인생은 역시나 건담때문에 꼬였고 현재도 꼬여가는 중이다. 마리나 이스마일이 돌아갈 장소를 잃어버렸듯이 이미 그도 일상세계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 세르게이와 만난것도 보통이라면 좋은 기회가 되었겠으나, 그마저도 인생이 더 꼬이는 단초가 되었으니 참 뭐라고 해야할지...'불행하다' 정말

그가 어떤 판단을 할지는 몰라도 현재로선 소레스탈 빙에 다시 돌아갈수밖에 없을것 같다. 카타론이 박살나는 계기를 자신이 제공한 이상, 그 조직에 보호를 요청할 정도로 얼굴이 두꺼운 인간도 아닌고로



4. 이번화의 메카적 모에포인트는 역시나 세라비 더블 바주카 합체모드, 아리오스 닛빠(..) 모드는 넘 뻔해서 별루..

......그나저나 이번화는 그닥 쓸게 없는
by 히미코 | 2008/11/03 13:01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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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일곱씨앗 at 2008/11/03 18:56
잘읽었습니다.ㅎㅎ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1/04 11:19
네 감사~
Commented by 땡땡이 at 2008/11/03 20:32
그 아리오스의 이번 화 공격은 오징어 어택이다 수박바 어택2다라면서 말이 많죠...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1/04 11:19
좀 악역틱한 필살기였죠..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8/11/04 12:58
그냥 사지의 인기가 한없이 추락할 것 같습니다. 5화에선 완전 악의 축.. (원했건 안했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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