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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06일〃posted title : 건담 더블오 세컨드 시즌 1화 - 무력개입 재개

에꾸시아 에꾸시아! 학학


1. 지금까지 상당한 슬로우 템포로 전개되어 왔던 1기에 비하자면 엄청난 정보가 집약된 한화였다. 1기에서 대 건담 부대가 결성되고, 제대로 대항하기 까지 1기의 태반을 소비했던 작품이라곤 생각할수 없을 만큼, 군더더기 없이 빠른 전개는 꽤나 만족스러웠다. 물론 이렇게 빨리 스토리를 굴려나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2기에서 할 이야기가 많이 쌓여 있다는건 좀 불안요소이긴 하다만...솔직히 1기가 너무 스토리 전개가 굼떴다니깐..



2. 애로우즈는 너무나 단순 명쾌한 '악의집단' 이라서 대폭소, '유사태양로를 탑재한 MS'에 의한 절대적인 무력을 앞세운 무자비한 전투도 그렇고, 첫머리에서 소행성 기지자체를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부분이라든지, 중반의 무인 메카 투입을 통한 끔찍한 살육행위는 이 집단에 대한 재해석 여지를 완전히 말소시켜 주고 있다. 거기에 루이스가 애로우즈에 소속된다던지, 그녀가 리본즈와 링크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묘사는, 즉 애로우즈 뒤에 리본즈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으니.....애로우즈 VS 소레스탈 빙 이라는 단순 구도가 간단히 확립된다.

즉 싸우는 적이 '전쟁' '세계의 뒤틀림' 같은 실체가 없는 이념적인 싸움이었던 1기에 비하자면 세컨드 시즌은 그 행위를 통해 완전히 '실체화된 악' 과의 싸움인 것이다.



3. 소레스탈 빙도 건담 마이스터들이 완벽히 방향성을 확립하면서, 자연히 세컨드 시즌의 건담들은 1기에 비해 명백히 '히로익(영웅적)'한 성향을 띈다. 여전히 그 성능은 동시대 메카를 압도하지만, 격추직전의 세츠나를 구한 세라비나, 미기동 상태의 더블오 건담의 모습은 1기의 이레귤레적인 느낌과는 명백히 틀린 '영웅으로서의 건담' 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점에 있어서 2기 초반에 엑시아를 마지막으로 3세대 건담(외전제외)들이 완전히 파괴된것은 꽤나 상징성이 있다고 하겠다.



4. 메카닉적으로는 아직 '보여줄것이 왕창 남았다' 라는 느낌, 세라비는 기본 무장으로만 싸운데다. 등짐도 단순히 'GN입자 추가 살포용' 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의미심장한 부분이 많다. 외전에서 나드레의 트라이얼 시스템(태양로를 장비한 기체들을 나드레의 제어하에 두는 능력) 강화형 기체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베다를 리본즈에게 빼앗긴 이래로 트라이얼 시스템은 그 의미를 잃었다. (때문에 해당 기체도 구현되지는 않았음) 베다 재탈환 = 리본즈와의 대결 인 이상, 중반 이후라도 큰얼굴=트라이얼 시스템 강화 라는 공식은 그다지 매력이 없어보이는데....역시 합체?

더블오의 경우는 아직 기동조차 안했으니 뭐라고 할 여지는 없지만...격납고에서 세츠나가 올려다 보는 씬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오라이저가 등장도 안했으니 완전체가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일단 관망

다른 메카닉으로 보면 이번 1화는 'HG 어해드 판촉용 영상'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어해드가 상당히 강력하게 묘사가 되었다. 비록 세라비에게 발리기는 했지만, 타 병기를 압도하는 전투능력과 무자비한 임무수행 능력은 그야말로 악역 살육병기라는 느낌을 물씬 풍겨줘서 좋았다. 징크스가 회색 일변도로 '중립'적인 느낌이 있었다면, 어해드는 말그대로 '악' 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뭐 1화에서는 에꾸시아도 격추직전까지 몰아넣는등 나름 활약했다만..다음화 제목이 '트윈 드라이브' (즉 더블오 기동)인걸 생각하면..........아마도 세컨드 시즌 통틀어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건 이번화가 마지막이 아닐까 하고...- _-;;;

그외 메카의 추가적인 등장을 기대


그저 안습...사지...



루이스도 이전 1기 감상적었을때 언급했던것 처럼..
인생이 완전히 박살나버렸다.


5. 인물적으로는 우선 세츠나......소년에서 완전히 그 기량이 성숙한 전사로 성장했다는 느낌, 무뚝뚝한건 여전하지만 냉큼 사지를 구한것도 그렇고, 나중에 사지가 총을 겨누고 난리를 폈는데도 암말없이 구해서 구속도 안하고 낼름 데려온거 보면 내면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인것 같다.

츤데리아의 경우도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이고...

공기루야는 세컨드 시즌이 되어도 여전히 공기.....(언제쯤 구출해줄거냐)

로끄옹2는 다음화쯤 접촉하는 모양이니 실제 활약은 좀더 걸릴듯

그외의 면면들은 뭐 그러려니..하는데 한가지 눈에 뜨이는건 세르게이와 소마가 '같이살고' 있다던지 '그제안' 이라고 세르게이가 말하는거, 그리고 난데없이 세르게이의 장성한 '아들'이 등장해서 '아버지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염' 하고 찌질거리는거 보면....혹시 이양반 가족 버리고 소마랑 새살림 차린겨? 이거 무슨 주말 드라마? ㅋㅋㅋ

사지와 루이스는 그저 안습...ㅠㅠ


여성진의 복장이 섹시함이 왕창 사라진게 아쉽다...


6. 종합적으로 대단히 만족스러운 1화였음, 기어스 보고 난후 같은 존나 뻑적 지근한 불쾌감없이 순수하게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매우 즐거운 작품이었달까....이대로 처지는거 없이 노도의 전개를 보여준다면 대만족의 작품이 될듯

P.S : 그러고보면 마리나는 메인 히로인인데 대사한마디 없었다....1화인데....;ㅁ;
P.S2 : 로끄옹2 찾아간후 아줌마슴가라기도 찾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분위기가 완전히 불륜현장을 덮친...(이하생략
by 히미코 | 2008/10/06 11:41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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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렌지군 at 2008/10/06 11:45
그러고보니 확실히 여성진들의 복장이 하나로 통일되면서 색기가 다 사라졌어....으음, 하나의 조직으로서는 확립되었다는 느낌이 들지만 역시 아쉽군요.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8:56
그만큼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는 의미도 되지요, 이제는 정말 조직대 조직의 싸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Commented by 아피세이아 at 2008/10/06 12:12
슴가라기는 반폐인 생활을 하더군요. 빌리랑 같이..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8:57
빌리는 아무리봐도 처녀자리 가면남이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8/10/06 12:31
2화는 1화의 석달전 이야기라는것 같더군요. 그때 오건담 태양로랑 맞는 다른 태양로가 없어서 애를 먹은듯 하고 그래서 이안이 1화에서 저런 이야기를 하나봅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8:58
갑자기 3개월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다니..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군요
Commented by NoAfellen at 2008/10/06 12:45
티에리아 : 내가 건담의 머리다!!
하고 외치면서 도킹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8:58
곳도 마즈-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8/10/06 13:15
루이스의 결말은 안봐도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8:59
강화인간 소녀가 살아남은 전례가 없으니까요..건담은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8/10/06 13:47
애꾸시아의 카리스마가 제대로죠. 정말...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8:59
곧바로 발렸습니다만...멋은 있었죠
Commented by 건빵맨 at 2008/10/06 13:54
에꾸시아! 에꾸시아! 사지가 탈것 같은 예감이....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9:00
사지는 아마 우주용 작업 포트 정도는 다룰수있으니(중장비기사 정도의 느낌?) 오라이저 같은 전투기는 몰수있을것 같습니다만..저성격에 전투는 무리가 아닐지..;
Commented by 하마지엄마 at 2008/10/06 15:44
2번에 부연설명
제가 이번화 보면서 가면라이더 스피릿츠 떠올린게 이 때문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잦이군 어쩐대요ㅠ_ㅠ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9:01
한가지 확실한건...소레스탈 비잉내에서 보호받는거 외에 살길은 없다는거죠...이미 연방쪽에선 카타론 소속으로 찍혔으니..
Commented by 듀얼배드가이 at 2008/10/06 16:48
저도 보면서 그냥 몰입해서 보고 말았습니다. 정말 전개가 시원하더군요, 세츠나의 성장도 뿌듯하고 ^^;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7 09:01
이제 서세스와도 좋은 승부가 되겠죠
Commented by aa at 2008/10/06 22:44
피부일체형 천과 스판을 내놔라 더블오 제작진 ㅠㅠ
Commented by 久羅大往 at 2008/10/07 10:25
...혼자서 세르게이랑 그...아이(?)가 같이 사는걸 보고 두근두근 했던 저...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8 11:53
h..
Commented by Xinn at 2008/10/08 00:41
실은 소마링에게 '내 며늘이 되어다오!' 라고 했을 지도요?

헌데, 마리나냥... 역시 히로인은 대사를 아끼는것이군요. (세뇌중)

세츤데레의 성장이 무엇보다 반갑기도 했고, 이제 범죄도 아니니!!!!

결국 일요일이 기대 되어 집니다!
Commented by 히미코 at 2008/10/08 11:53
근데 소마는 아들네미보고 '아들이 있었어?' 라는 느낌이라...선보라는 이야기는 아니었을것으로...
Commented by 5000 at 2008/10/08 23:44
작화는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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